다문188 요약
- 캠핑장 올라가는 경사가 장난 아니에요, 초보운전은 완전 무서울 수 있습니다.
- 편의시설이 깨끗하고, 샤워장이 1인1실
- 친절하고 친절하신 사장님
- D4번 사이트는 구석에 위치해 있습니다.(하지만 관리동에서는 조금 멀어요)
- 추천합니다.
위치: 경기 양평군 용문면 예술인마을1길 77
내돈내캠
안녕하세요.
원라인정보 김동동입니다.
오늘은 경기도 양평에 위치한 아주 만족스러웠던 캠핑장 다문188 캠핑장에 대한 후기를 작성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저는 그래가 어플을 통해 예약을 했습니다!
다른 블로그를 통해 다문188에 대해서 봤을 때 올라가는 길이 조금 가파르다는 것을 봤었는데
처음에는 뭐 그냥 오스트리아 캠핑장 정도일 줄 알았는데
그 이상이었습니다...
운전에 미숙하신 분들이라면 많이 당황스러우실 수도 있을 거 같습니다...!
위 사진을 보면 그렇게 심하지 않은 것처럼 보일 수 있지만 아니랍니다.
우선 캠핑장에 들어와서 관리실 쪽으로 가면 위 사진과 같이 다문188 캠핑장에 대한 입실안내와 안전수칙, 그리고 캠핑장 배치도가 있습니다.
제가 예약한 곳은 D4번 사이트!
딱 하나 남는 자리였어요, 그것도 누가 갑자기 취소했던.
아주 운이 좋았습니다.
저는 이번에도 하나밖에 없는 제 텐트 스프링바 트래블러를 가지고 갔습니다.
아마 텐트가 찢어지고 사용하지 못할 정도가 되는 게 아니라면 하나로 계속 쓰지 않을까 싶어요.
제가 다문188을 방문한 건 가을쯤이었는데 글을 이제 쓰네요...?
아무튼 이때도 느낀 게 장작은 필수구나 싶었어요, 사실 여름에는 더워서 없어도 될 거 같기는 한데 봄, 가을, 겨울, 눈이나 비가 올 때도 무조건 필요한 거 같아요.
그리고 편의시설에서 가까운 건 C사이트였어요.
뭔가 개인적인 공간이 필요하시다면 C6번 사이트가 있는데, 거긴 짐을 다 들고 계단을 내려가서 피칭을 해야 하기에 저는 힘들기도 하고 귀찮기도 해서 못할 거 같아요.
개인적인 생각으로 C1, D1번 사이트가 경치를 보기에는 제일 좋은데 사람들이 지나다니는 길 쪽에 있는 단점이 있고,
C5와 D4번 사이트가 좀 조용하게 캠핑을 즐기기 좋을 거 같지만 편의시설과 너무 멀리 있다는 단점이 있었습니다.
D4번 사이트를 이용하면서 느꼈던 불편함은 조금 멀다는 것뿐이었습니다.
다문188에서 정말 좋다고 생각했던 부분 중 하나가 바로 개별샤워실이 마련되어 있다는 점이었습니다.
다른 사람들과 같이 씻는 게 조금 불편한 분들에게 정말 좋다는 생각을 했고(저는 상관없긴 하지만), 그리고 정말 깨끗하게 관리가 되고 있다는 부분이 만족스러웠습니다.
그리고 개수대도 깔끔하게 관리되고 있었고, 냉장고도 있으니 필요하신 분은 사용하시면 될 거 같습니다.
설마 다른사람 물건을 가져가는 분들은 없으시겠죠?
제 캠핑 관련 글을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저는 항상 똑같은 장비를 사용하고 있어서 주위 배경만 달라질 뿐이지 장비는 다 똑같답니다.
한번 딱 갖춰놓으니까 다른 필요한 게 잘 안 보이더라고요.
돈을 아껴야겠다는 생각도 들고 굳이라는 생각도 들어서 잘 안 사려고 하는 거 같아요.
이미 필요한 건 다 있으니까요!
제가 좋아하는 경치가 바로 텐트 안에서
에어매트에 누워서
밖을 보는 경치
완전 여유로움을 느낄 수 있는 거 같아요.
그리고 낮잠 1시간까지 가진다면 너무 좋죠
그리고 그렇게 저렇게 쉬고 먹고 술 마시고 자고 그러다 보면 저녁시간이 되고,
제가 좋아하고 추천하는 소꼬리찜 수육을 먹을 시간이 오는 거죠.
옛날에 와디즈 펀딩으로 처음 먹어봤는데 너무 맛있어서 요즘에 캠핑 갈 때 가끔 사서 가고 있습니다.
고기랑 부추를 같이 먹으면 진짜 맛있어요.
그리고 사골국물도 있기 때문에 나중에 소면 끓여서 먹어도 좋고, 밥도 말아서 먹으면 진짜 한 끼 든든하게 먹을 수 있어요.
하지만 가격대는 조금 높은 편이랍니다.
제가 캠핑을 좋아하는 이유 중 하나가 밤하늘에 떠있는 별이 너무 좋아서 캠핑을 하는 것도 있습니다.
진짜 가만히 보고 있으면 마음이 편안해지는 거 같아요.
그렇게 하늘을 보고 있었는데 갑자기 안개가 끼더라고요?
뭔가 당황스러우면서 살짝 영화 미스트 같은 느낌도 나고 재미있더라고요.
그리고 조금 추웠어요.
그렇다면 필요한 건 뭐죠?
네 불멍이죠.
확실히 추운 날 난로가 없고, 전기장판만 있는 저게에 따뜻함을 주는 건 장작이었어요.
불똥이 튈 때는 살짝 겁이 나기는 하지만 그래도 따뜻하고 싶어서 가까이 가게 되는 게 있죠.
그리고 눈을 떠보면 아침이 와 있습니다.
저는 2박 3일로 예약을 했기 때문에 조금 여유로운 캠핑을 즐길 수 있었어요.
확실히 1박 2일 캠핑은 너무 짧은 느낌이 있는 거 같아요.
뭔가 장비 세팅하고 좀 있으면 밤이고, 자고 일어나면 돌아갈 준비를 해야 되고...
2박 3일 짱.
다음날 날씨는 아주 좋았습니다.
뭔가 스프링바 사진을 찍었을 때 예쁘게 나오지는 않는 거 같아요...
흡연장소는 관리실 뒤쪽에 있는 거 같고(비흡연자라서 안 갔어요), 분리수거장은 캠핑장 올라올 때 보이실 거예요.
재 버리는 곳은 옆에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이 사진도 누워서 쉬다가 뭔가 예뻐 보여서 한번 찍어봤습니다.
최근에 대창 곱창 막창 뭐 그런 전골에 꽂혀서 캠핑 갈 때 진짜 무조건 챙겨서 갔던 거 같아요.
지금은 겨울이고 너무 추워서 잠시 휴식기를 가지고 있지만 얼른 날이 풀리고
차를 사게 된다면!
앞으로 캠핑을 자주 가게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2일 차 저녁도 아주 맑아서 이렇게 마음에 드는 사진을 하나 건질 수 있었습니다.
별 너무 좋아요...
오늘은 경기도 양평에 위치한 다문188 캠핑장에 대한 후기를 작성해 보았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정말 만족스러웠던 캠핑장 중 한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언덕 올라오는 무서움 말고는 다 좋았어요.
위에 사진 보이시죠? 진짜 저 사진만 봐도 한 번쯤은 다문188에 방문해야 되겠다는 생각 안 드시나요?ㅎㅎ
정말 추천합니다.
오늘은 여기까지입니다.
...
그럼 들어가세요.
멀리 안 나가요~!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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