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리아 캠핑장 요약
- 예약전쟁(B-7 사이트 예약)
- 비수기 기준 - 월~금 : 35,000원 / 금~토 : 40,000원 / 토~일 : 60,000원, 성수기에는 가격이 달라지니까 잘 확인하시고 예약하시기 바랍니다, 금액 차이가 커요...
- 친절하신 사장님 부부
- A, C, D, E, G 사이트 근처에는 화장실이 있습니다.(예약 시 참고)
- 풍경 맛집, 밤에 별 진짜 많이 보여요!
위치 : 경기 가평군 상면 축령로 276-37
내돈내캠
안녕하세요.
원라인정보 김동동입니다.
오늘은 제가 진짜 방문해 보고 싶었던 캠핑장, 가평 오스트리아 캠핑장에 대한 후기를 작성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오스트리아 캠핑장은 정말 예약하기 어려울 정도로 예약이 꽉 차있어서 주말에 예약하기 정말 힘들었어요...
누나네와 같이 캠핑을 가기로 했고, 저는 토~월(2박 3일) 누나는 토~일(1박 2일)을 하고 돌아가는 일정이었어요.
가족캠을 하면 제가 보통 먼저 도착을 해서 텐트 피칭 및 준비를 다 하면 누나가 와서 나머지 짐 정리를 하고 있습니다.
이 날에는 비가 온다고 해서 빨리 가서 텐트를 쳐야겠다고 해서 갔는데 가는 길에 비가 많이 오다가 그치다가를 반복했어요.
다행히 제가 도착했을 때는 비가 조금 오고 있어서 텐트를 피칭할 때 수월하게 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누나가 도착을 해서 바로 삽겸살을 구워 먹었어요.
저는 보통 고기만 구워서 먹는데, 누나랑 매형은 마늘이랑 양파를 좋아해서 매번 가지고 온답니다.
저도 마늘이랑 양파를 좋아하기는 하지만 너무 많은 음식을 챙기기에는 아직 귀찮아서 챙기지 않고 있어요.
그리고 날씨가 진짜 흐렸고, 제가 원래 타프를 치기 귀찮고 타프를 안 쓰려고 어닝이 있는 스프링바 트래블러를 구매했는데, 저 혼자 솔캠이면 상관없는데 누나랑 매형 조카들이 있으니까 다 같이 캠핑을 하고 비랑 태양을 피하기 위해서는 타프가 필수더라고요...
원래 저는 타프 당근에 판매하려고 했는데, 이제 그냥 써야겠어요.
텐트와 타프 색상이 안 맞아서 마음에 들지는 않지만, 가족캠이 아니면 타프를 안 쓰기 때문에 굳이 타프를 새로 구매할 생각은 없어요.
누나는 타프도 아이보리 색상으로 사야 되지 않겠냐고 했지만... 사줘
확실히 타프가 있으니까 비도 막을 수 있고, 그늘도 만들어지기 때문에 너무 좋긴 했습니다.
하지만 타프 치기 귀찮아요...
그리고 처음에 텐트를 구매할 때 트래블러 내추럴 색상을 선택한 이유는 색상이 예쁘고 갬성캠핑도 하고 깨끗하게 쓸 수 있다고 생각해서 구매했는데, 그건 저의 큰 착각이 되었습니다.
너무 더러워졌어요, 지금은 뭐 그냥 별생각 없이 잘 쓰고 있습니다.
그리고 스프링바 트래블러 진짜 넓어서 너무 좋아요.
그리고 이 날 비도 진짜 많이 오고, 바람도 장난 아니게 불어서 걱정을 많이 했어요.
제가 캠핑을 아직 많이 한 게 아니라서 타프를 잘 세팅하지 못하는데, 바람이 진짜 너무 많이 불어서 혹시 팩이 뽑히지는 않을까 걱정을 정말 많이 했는데 다행히 타프의 팩은 뽑히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별로 춥지 않을 줄 알았고, 비가 오니까 불멍은 포기했었는데 너무 추워서 타프 끝자락에서 불멍을 시작했어요.
불이 잘 붙지 않아서 시간이 조금 걸렸지만 결국 불을 피웠고 확실히 불이 있으니까 완전 따뜻했어요.
그리고 밤에는 비가 그쳐서 이렇게 멋진 캠핑장의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예쁘지 않나요?
일요일 아침이 되니까 해가 떴고, 확실히 더웠어요.
더우니까 타프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느꼈답니다.
그리고 저 계속 타프 밑에 있었는데 얼굴이 탔어요... 원래 잘 타기도 하지만 그늘에 있었는데도 이렇게 타는 게 신기하기도 했고, 선크림을 꼭 발라야겠구나 라는 생각을 다시 한번 하게 되었답니다.
다들 선크림 꼭 바르세요!
그리고 정말 맛있게 먹었던 소꼬리찜 수육!!!
제가 와디즈를 통해서 구매하게 된 소꼬리찜 수육인데 진짜 탁월한 선택이었어요.
밀키트라서 만들기도 쉬운데 양도 많았고, 고기를 다 먹고 사골육수에 밥을 말아서 먹어도 진짜 최고였습니다.
그리고 부추무침이 진짜 신의 한 수였어요.
소꼬리의 고기만 먹어도 진짜 맛있지만, 부추무침이랑 같이 먹으면 더 맛있습니다.
밥을 먹고 설거지하고 조카들이랑 놀아주고 앉아서 좀 쉬는데 그때 볼 수 있는 풍경이에요.
하늘이 맑아서 정말 경치가 좋지 않나요?
B-7 사이트에서 볼 수 있는 풍경이에요, 건물이 조금 보여서 아쉬운 부분은 있었지만 그래도 정말 좋았고, 건물도 안 보이는 사이트를 원하신다면 A 사이트를 예약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저도 A사이트를 예약하고 싶었지만 제가 예약할 때는 자리가 없기도 했고, 일~월요일에 자리가 있었지만 텐트를 옮기는 게 귀찮아서 그냥 옮기지 않았어요.
그리고 누나는 오후에 천천히 간다고 했는데 정말 너무 천천히 갔어요.
지난번 글을 썼던 소문난 닭갈비를 먹고 갔으니까요, 거의 저녁 8시쯤 출발했을 거예요...
혹시 가평의 유명한 닭갈비집 소문난 닭갈비가 궁금하신 분은 아래 글을 한번 봐주세요.
2024.07.01 - [맛집 정보] - [경기 가평] 소문난닭갈비 맛집, 숯불/철판 닭갈비 후기
네...
누나가 가고 드디어 저의 솔캠이 시작되었습니다.
첫날에 장작을 다 써서 장작도 하나 사고, 파이어라이터스도 다 써서 착화제도 사러 갔는데
사장님 부부가 그때 삼겹살이랑 소주를 마시고 계셨는데, 저한테 같이 먹자고 하시는 거예요.ㅋㅋㅋㅋㅋㅋㅋ
그런데 진짜 한 6시쯤이었으면 같이 먹고 마셨을 거 같은데 매너타임이 얼마 남지 않아서, 저만의 시간을 보내고 싶어서 마음만 받았습니다...
그리고 진짜 제가 너무 좋아하는 밤하늘의 별 보기...
진짜 별이 완전 많이 보였어요.
이 사진을 찍었을 때가 아직 매너타임이 아니라서 조명이 있는 상태였는데도 이렇게 찍혔는데, 조명이 꺼진 후에는 어땠을지 상상이 되시나요?
진짜 멋졌습니다.
다음에 무조건 방문해야겠다는 생각이 또 들었어요.
양양 솔바다 캠핑장보다 하늘이 더 많이 보여서 더 많은 별을 볼 수 있었어요.
그리고 돌아오는 날 아침으로 먹었던 오모리 부대찌개 라면
이거 진짜 맛있어요.
술 마신 다음날 아침에 해장으로 최고예요.
처음 먹어봤는데, 저는 개인적으로 오모리 김치찌개보다 더 맛있었습니다.
추천드려요!
네 오늘은 가평 오스트리아 캠핑장에 대한 간단한 후기를 작성해 보았습니다.
정말 친절하신 사장님들이 계시고, 풍경이 정말 좋았어요.
운무를 제대로 보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정말 만족스러웠고, 다음에는 A 사이트를 예약해서 방문해 볼 계획입니다.
그리고 성남에서 생각보다 멀지 않아서 좋았던 거 같아요.
B사이트는 화장실이나 샤워실, 매점을 가려면 언덕을 내려가야 되니까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매점을 자주 가는 분들이라면 C 사이트를 추천드리고, 화장실만 가까우면 된다는 분들은 A, C, D, E, G 사이트를 예약하세요.
오늘은 여기까지입니다.
...
그럼 들어가세요, 멀리 안 나가요~!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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